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주)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인터내셔날, 사료 내 영양소 효율적 흡수 돕는 리피돌 생산

충남 천안시에 있는 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인터내셔날의 공장전경 모습. /사진제공=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인터내셔날

김지범 대표

(주)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인터내셔날은 사료내 영양소의 효율적인 흡수를 돕는 리피돌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주)이지바이오와 영국 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사의 합작법인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리피돌의 생산과 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모기업인 이지바이오는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기업으로 마니커·팜스토리·서울사료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영국의 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사는 생체내 기능성 글리세라이드 및 지방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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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 월 5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는 리피돌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3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기존 효소제가 섬유질을 잘게 자르는 작용을 하는 반면 리피돌은 영양소의 흡수 자체를 촉진시키는 제품으로 기존 효소제와 함께 사용하면 효능이 증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대두 레시틴을 효소로 가수분해해 제조하는 리피돌은 LPE·LPA·LPC·LPI 등 4개의 주요 라이소인지질(lysophospholipid)로 이뤄진다. 이 라이소인지질이 에너지 흡수 이용성 등 제품의 효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스탠다드형은 약 4% 이상, 울트라형은 7~8% 이상의 라이소인지질 함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김지범(사진) 대표는“리피돌은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특히 콜롬비아, 태국, 중동 등지에서는 시장 진출 6개월만에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며 “모기업인 이지바이오가 구축한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2년 안에 세계시장 1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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