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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서울시장 지상욱 후보가 5년 전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지상욱 후보는 1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복을 입고 아내 심은하와 함께 찍은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제 결혼식 사진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아내를 만날 수 있는 축복을 받고, 이 세상에서 제일 현명한 아내를 만날 수 있는 축복을 받고, 이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아내를 만날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잘 나왔죠?"라고 전했다. 심은하는 현재 남편 지상욱 후보의 선거운동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16일 지상욱 후보의 생일 파티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 됐고 이번에 다시 사진을 통해 남편의 선거운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심은하는 4월 26일 지상욱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불참했으며 4월 자선경매를 위해 기증했던 자신의 수묵화 1점도 곧 회수했다. 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이유였다. 지 후보는 현재 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진보신당 노회찬 등의 후보와 서울시장 선거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