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연말까지 사업자 찾는다

사업자 확정하지 못하면 도시개발구역 해제

충북도가 사업자 모집 실패로 난관을 겪고 있는 오송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다시한번 민자사업자 물색에 도전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2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50만1,000㎡를 대상으로 공공과 민간의 개발사업 비용분담 비율을 51대 49로 하되, 공공부분 51%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책임지고 민간부문 49%를 충북도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12월29일까지 사업자를 확정하지 못할 경우 도시개발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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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충북개발공사는 5월부터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한 도시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또한 오송역세권 주민들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자유치 공동노력과 함께 시위ㆍ집회 철회 등 투자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토보상, 채권보상 등 현실적인 사업추진방안강구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송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10월 오송신도시 기본계획 수립이후 2009년 10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분리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2회에 걸쳐 민간사업 시행자를 공모했으나 민자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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