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의 여인’으로 유명한 가수 권혜경(본명 권오명) 씨가 25일 오후 1시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권씨의 한 측근은 “몇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된 데다 최근 교통사고까지 겹쳐 2~3일 전부터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생전에 결혼을 하지 않아 자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충북 청주 효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과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