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유가·구리값 강세… 금값도 소폭 올라

지난주 전세계 경기는 미국을 비롯한 중국ㆍ유럽 등의 제조업 지표가 크게 호전된데다 미 고용지표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을 낳게 했다. 글로벌 상품시장도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는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6.09% 오른 배럴당 84.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가격은 고용시장 개선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달러가 약세를 지속한 점도 가격상승의 요인이 됐다. 금(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주 대비 1.88% 상승한 온스당 1,12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은 가격이 상승할 만한 특별한 동력이 없었지만 전반적인 경기회복세가 소폭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전주보다 4.92% 오른 톤당 7,885달러에, 니켈 가격은 6.14% 상승한 톤당 2만5,0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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