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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오늘 회식은 호텔!" 짠돌이 김부장 웬일이십니까?

특급호텔 해피아워 & 바비큐 즐기기<br>1인당 3만원대에 술·안주 무제한<br>연인들에겐 도심 야경 좋은 곳도 인기

리츠칼튼 '더 가든'

밀레니엄 힐튼

르네상스호텔


[리빙 앤 조이] "오늘 회식은 호텔!" 짠돌이 김부장 웬일이십니까? 특급호텔 해피아워 & 바비큐 즐기기1인당 3만원대에 술·안주 무제한연인들에겐 도심 야경 좋은 곳도 인기 리츠칼튼 '더 가든' 밀레니엄 힐튼 르네상스호텔 부서 회식을 하루 앞둔 날이면 김부장은 어김 없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이번엔 도대체 어디에서 회식을 할까…’ 이미 회사 근처 웬만한 고깃집과 횟집은 모두 섭렵한 상태. 부하 직원들은 매일 똑 같은 회식이 지겹다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순간 김 부장에게 ‘카더라 통신’ 하나가 접수 됐다. 옆 부서는 지난 회식 때 특급호텔에서 배가 터지도록 안주와 맥주, 와인을 즐겼다는 것. 김부장은 ‘회식 한 번에 수백만원은 썼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옆 부서는 지난 회식에 수백만원을 썼을까. 하지만 특급호텔이라고 무조건 비싼 건 아니다. 일정 시간 방문객에게 안주 및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해피아워를 잘만 활용하면 1인당 3만원 안팎에 각종 주류와 안주가 포함된 호텔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대부분의 호텔이 야외 테라스에서 평일 저녁 맥주ㆍ안주 뷔페를 열고 있어 퇴근 후 맥주 생각이 간절할 때 이용해 볼만하다. 바비큐 요리를 좋아한다면 밀레니엄 서울 힐튼 오크룸과 라마다 호텔&스위트 레드스퀘어를, 술보다 안주에 관심이 높다면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그랑 카페와 임피리얼 팰리스 풀사이드 뷔페를 권할만 하다. 또 한강 야경을 즐기며 뷔페를 즐기고자 하는 연인들이라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풀사이드 바비큐를 추천한다. 여름엔 수영장으로, 겨울엔 아이스링크로 변하는 야외 패티오에 바비큐 뷔페를 마련, 한강은 물론 강남 일대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심의 야경은 서울플라자호텔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광장도 빠지지 않는다. 고급 와인 디너를 즐기고자 하는 연인들이라면 이용해 볼만하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오크룸’=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오크룸은 야외 패티오를 바비큐 뷔페로 꾸미고 매일 오후 6시반~8시반 즉석 바비큐 요리와 생맥주(또는 와인)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해피아워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주뷔페는 치킨, 양고기, 쇠고기 탄두리 요리와 샐러드, 디저트로 구성되며 와인 뷔페를 택할 경우 홀리오 부숑 카베르네 쇼비뇽 2006(칠레산), 홀리오 부숑 샤도네이 2006(칠레산)을 제공한다. 가격은 1인 3만1,000원. 1만원을 추가할 경우 샤또 뷔레 2003(프랑스산), 베링저 와이트 진판델 2005(미국산) 등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02)317-323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그랑 카페=특급호텔 해피아워 행사 중 가장 저렴한 2만원에 매일 오후 6~9시 야외 테라스 안주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본래 맥주 500㏄당 5,100원이므로 1인당 4잔 이상만 마셔도 손해는 안보는 셈이다. 안주뷔페는 케이준 치킨 시저 샐러드, 홈메이드 스파게티, 올리브와 마늘, 칠리를 얹어 매콤한 맛이 일품인 디아블로 피자, 구운 버섯 과 베이컨을 곁들인 치즈 버거 등으로 구성된다. (02)559-7614 ▦서울 웨스틴조선 컴파스로즈=지구본의 중심축(컴파스 로즈)에서 맛 보는 무한 리필 맥주 맛은 어떨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로비라운지 컴파스 로즈에서도 6월 한 달간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5,000원(세금ㆍ봉사료 포함). 무제한 생맥주와 함께 미니 버거나 과일 안주를 택일해 즐길 수 있다. 매일 저녁 펼쳐지는 라이브 밴드 연주도 흥을 돋운다. (02)317-0365 ▦그랜드 하얏트 서울 풀사이드 바비큐=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야외 수영장 옆 가든에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마련, 매일 오후 6~10시 해피아워 행사를 연다. 단 주류 뷔페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가족이나 연인들이 이용할 만하다. 뷔페에서는 겨자 소스를 얹은 쇠고기, 마늘과 로즈마리를 곁들인 양고기, 챠르물라 소스를 얹은 닭가슴살 구이 등 육류와 왕새우, 랍스터 등 해산물을 바비큐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샐러드, 사이드 디쉬 코너, 디저트 스테이션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 아이부터 어른까지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대인 5만6,000원, 소인 3만1,000원. (02)799-8495 ▦르네상스 서울 호텔 비어가든=역삼동 근처의 직장인이라면 르네상스 호텔 비어가든을 이용해 보자. 매일 오후 6~8시 방문객에게 맥주와 각종 음료를 1만2,0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야외 바비큐 행사를 진행, 크리스피 치킨, 베이컨과 체다치즈를 얹은 미니 치즈버거, 모듬 과일, 홈메이드 소시지 등 다양한 안주도 제공한다. 안주 뷔페와 음료 뷔페를 함께 이용할 경우 가격은 3만3,000원이다. (02)2222 8630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매일 오후 6시30분~10시 서울가든호텔 가든랜드에서 열리는 바비큐 축제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비큐 뷔페 이용시 음료와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되며 가격은 대인 3만5,000원, 소인(5~12세) 1만7,000원이다.(02)710-7254 ▦메이필드 호텔=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원산지에 유독 관심이 많은 요즘 한우 바비큐 뷔페를 선보인다. 가격은 대인 기준 3만6,000~4만2,000원. 조경이 아름다운 야외 한식당 낙원에서 즐길 수 있다. 소금, 후추만으로 간을 한 최상급 한우부터 전복, 가리비, 왕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 바비큐까지 다양한 메뉴를 내놓는다. (02)2660-9010 ▦호텔 리츠칼튼 서울=로맨틱 레스토랑 마니아들에겐 정평이 나 있는 리츠칼튼 ‘더 가든’의 야외정원에서 바비큐 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킹크랩과 랍스터, 왕새우, 가리비, 전복 등 신선한 해산물 구이와 소 안심, 양갈비, 꽃등심 등 최상급 육류 구이가 제공된다.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6가지 풀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세트 메뉴는 7만원이다. (02)3451-8271 ▦그랜드힐튼 뷔페 레스토랑=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은 뷔페 레스토랑에서 매 주말(금~일)과 공휴일 저녁 ‘뷔페 레스토랑 야외 바비큐 축제’를 연다. 축제기간에는 뷔페 레스토랑 내 한식, 중식, 일식, 서양식 등 160여 가지 음식은 물론,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즉석 바비큐 코너도 이용할 수 있다. 바비큐 재료는 새우, 오징어, 가리비 등 해산물과 쇠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등 육류, 각종 소시지와 야채로 원하는 재료를 골라 쉐프에게 전달하면 즉석 요리를 해준다. 가격은 5만2,000원. (02) 2287-8271 ▦임피리얼 팰리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주말과 공휴일 오후 6시30분~9시 열리는 ‘주말 풀 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무엇보다 메뉴가 다채롭다. 쇠고기와 훈제 연어, 킹크랩과 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바비큐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즉석 쌀국수 요리와 다양한 디저트를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바비큐 뷔페에는 각종 음료와 주류도 포함된다. 6만6,000원. (02)3440-8058 ▦라마다 호텔&스위트 레드스퀘어=시청과 충정로 일대 직장인들이 이용할 만한 곳으로 바비큐 행사가 열리는 레스토랑 레드스퀘어는 호텔 24층에 위치해 야경도 빠지지 않는다. 바비큐 재료도 다채롭다. 블랙 타이거 새우, 립아이 스테이크, 허브에 절인 치킨윙, 포크립, 돼지목살, 오징어 등을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원부터. 세트메뉴 이용시 5만~7만원. (02)2119-8060 ▦서울프라자호텔 세븐스퀘어=서울프라자호텔의 세븐스퀘어는 시청 앞 서울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야외 테라스를 오픈하고 샴페인, 와인과 함께 하는 ‘스프링 테라스 뷔페’를 선보인다. 이용객에게는 뷔페와 함께 샴페인 반 병 혹은 하우스 와인 2잔이 제공되며 가격은 2인 기준 15만원이다. 저녁 뷔페는 오후 6시~9시반 이용 가능하다. (02)310-7340 • 부푼 돛 물살을 가르다 "요트" • 국내 요트클럽 일반·대학 합쳐 40여개 • "바람만 불면 어떤 방향이든 항해 가능" • 중고 크루저급 2,000만~4,000만원 • "요트 회원권 분양으로 대중화 기대" • '노발리스 방사선' 치료 • 美, 3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경주마? • "말귀신 씌어서 못떠나요" • "오늘 회식은 호텔!" 웬일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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