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향했으나 800선 회복에는 못 미쳤다. 30일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0.27%) 오른 794,19로 마감했다. 개인이 627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선데다 기관(84억원)이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709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이틀째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음식료ㆍ담배, 제약 등을 소폭 매수했으나,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170억원), 인터넷(130억원) 등 대부분의 업종에 대해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14%), 통신장비(1.74%) 기타제조(1.56%) 등이 올랐고 기타서비스(1.70%), 금속(1.28%), 인터넷(1.3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0.10%), 하나투어(0.45%), 다음(1.88%)이 올랐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웅(4.81%), 메가스터디(4.64%) 등의 하락 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