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내 연구소 기업 설립 활성화를 위한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공기술에 대한 사업 타당성검증 및 가치평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구내 국립 및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연구개발성과 중 연구소기업 설립목적으로 직접 사업화하는 기술에 대해 사업타당성 및 기술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하는 것.
출연연은 이 같은 기술평가를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중 일부를 기술로 출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기술에 대한 보증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자본이나 운영자금 등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구지원본부는 오는 17일까지 연구소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출연연구소들로부터 사업타당성 검증 및 기술가치 평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와 함께 특구지원본부는 17일 과기부와 함께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각종 제도 및 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창업 및 경영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연구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구지원본부 관계자는 “사업타당성검증 및 기술가치평가 수수료 지원은 출연연들이 보유기술 출자를 통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출연연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