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김환규 고려대 교수

과학기술부ㆍ한국과학재단ㆍ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김환규(49ㆍ사진) 고려대 신소재화학과 교수가 3일 선정됐다. 과기부는 “김 교수가 광(光)정보통신 산업의 핵심 소재인 ‘고효율 덴드리머형 유기 광증폭 나노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에너지 전달 메커니즘의 새로운 원리를 규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고효율 나노 소재는 광합성시 엽록체가 빛을 흡수, 전송하는 집광효과를 엽록체 대신 유기 발색단(빛을 흡수하는 원자단)을 응용해 도입한 것으로 고분자 ‘덴드리머’에 빛을 쪼일 경우 나뭇가지 모양의 고분자가 이를 흡수, 빛을 모으는 집광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원리를 구현하는 고효율의 나노 소재가 상용화하면 차세대 광정보통신 산업의 실현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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