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휴대폰으로 지역정보, 날씨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정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에서 간단하게 숫자만을 입력해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정보(WINC)’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휴대폰에서 도메인 이름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고유번호와 무선인터넷(SKT의 네이트, KTF의 매직엔, LGT의 이지아이) 접속 버튼을 누르면 즉시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여름피서지, 전문가 추천 여행지, 지역 축제 등의 정보와 함께 숙박 및 먹거리 정보 등을 위치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 휴대폰 초기화면에서 1330을 입력한 후 무선인터넷접속버튼을 누르면 된다.
기상청은 전국 날씨, 기상특보, 주간예보 등 종합 기상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한다. 초기 화면에서 131과 무선인터넷 접속 버튼을 누르면 된다. 소방방재청은 태풍ㆍ호우ㆍ화재ㆍ산불 등에 대한 재난속보와 위급상황에 대한 안내정보를 제공한다.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이용해 볼만 하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 유실물 안내, 공항날씨, 교통상황, 환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중이며, 아시아나항공도 항공권 구매, 예약확인, 출발ㆍ도착 정보를 모바일로 서비스한다.
KT는 ‘이길로’라는 이름으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전용약도를 통해 가맹업소의 정보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