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연말 와인 한잔 어때요?

연말 모임 등으로 몰리는 와인 수요를 겨냥해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와인행사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5~7일 본점과 잠실점 등 수도권 17개점에서 창립 31주년 기념 와인박람회를 연다. 행사기간 11개 국내 와인 수입업체의 와인 3,000여종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코르코나 라벨이 손상된 제품을 최저가에 내놓고 7,000, 9,000, 1만원 균일가 와인을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연다. 2004년산 ‘샤또라뚜르’를 75만원, ‘샤또오브리옹’을 55만원에 선보이는 빈티지 특집전도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은 5~9일 전점에서 와인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인 1,000여종의 와인 20만병을 내놓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 본점 8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와인을 대거 선보인다. 행사 기간 ‘샤또 몽페라 08 80주년 레이블’은 3만5,000원, ‘도멘 오스피스 드본’은 26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베란다 파운더스 레드’를 포함해 국내 와인 수입사들의 판매 1위 와인 8종은 최저 9,900원에서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보르도 그랑크뤼 한정 특집전도 열고 ‘샤또 딸보 07’은 본점과 강남점에서 4만9,000원에 30병 한정으로 내놓는 등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4~10일 서울역점과 울산점 등 전국 6개 주요 점포에서 와인전을 열고 인기 와인을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100만원대의 ‘샤또 무똥로췰드’ 2001년산을 6병 한정으로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레이블이나 캡실이 약간 파손된 와인은 종류별로 1인당 5병 한정에 1,000원, 3,000원 균일가로 제공한다. 이밖에 ‘마주앙 진판델’ 등 200여종을 5,000~9,900원에 내놓고 주요 인기 와인 200품목은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