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금 출판계는] 남성 '경제경영서' 여성은 '문학'에 많은 덧글 남겨 外

남성 '경제경영서' 여성은 '문학'에 많은 덧글 남겨 ○…남성은 경제경영서, 여성은 문학에 가장 많은 덧글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서점 예스24(대표 김동녕)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남성 독자들은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에 가장 많은 덧글을 남겼으며, 여성들은 소설과 에세이에 덧글을 많이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리뷰가 많았던 책 50권을 선정해 보니 경제경영서가 11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기계발과 인문서적이 각각 7권씩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리뷰를 남긴 책은 ‘아웃라이어’(김영사)이며, ‘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 독해’(위즈덤하우스),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자크 아탈리 위기 그리고 그 이후’(위즈덤하우스)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도 남성들은 인문ㆍ사회ㆍ역사ㆍ문화ㆍ예술ㆍ자연과학 등의 책에도 고루 덧글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독자의 덧글 50위권에는 48권이 소설과 에세이로 문학장르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덧글을 많이 남긴 책은 ‘엄마를 부탁해’(창비)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세상에 너를 소리쳐’(쌤앤파커스), ‘사랑을 말해줘’(은행나무) 순으로 나타났다. 예스24, 문학 웹진 이달중순 창간 ○…소설의 인터넷 연재에 이어 문학 전문잡지도 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소설가 황석영 씨와 문학평론가 도정일 씨가 공동편집을 하는 문학 웹진을 창간한다고 밝혔다. 웹진에는 장편 연재소설과 단편소설, 시, 평론 등 기성 작가들의 작품과 네티즌의 서평 그리고 문예공모당선작 등을 함께 싣는다. 7월 중순에 창간하는 웹진에는 문학동네, 창비, 자음과 모음, 21세기북스 등 9개 출판사가 참가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