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스크 관리 펀드 출시 잇달아

지속 성장 기업·동남아 이머징마켓 투자 등

지속 가능형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수익률에서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 신흥 동남아 이머징시장에 주력하는 펀드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0일 자산운용협회가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출시된 국내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현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국내 펀드로는 앞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주종을 이뤘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지난 1일 ‘현대프레스티지롱텀주식형’펀드를 출시해 설정액 300억원대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 시가총액 상위 30위에 포함된 종목과 함께 앞으로 시총 30위 내에 오를 우량 종목을 발굴, 투자한다. 한화투신운용은 기업정책상 일관상을 지닌 사회책임 기업이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다는 시각으로 1월17일 ‘한화SRI 지속가능기업 주식1’펀드를 출시했다. 해외 펀드 중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흥 동남아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류를 이뤘다.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아세안업종대표주식형’펀드를 내놓았고, 삼성투신운용은 ‘삼성이머징다이나믹주식형’펀드 및 ‘글로벌오퍼튜니티주식’펀드를 각각 출시했다. 이중 고정적인 국가 편입비중을 없앤 ‘삼성이머징다이나믹’펀드는 출시 이후 마이너스 1.02%의 수익률로 여타 이머징 펀드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 이머징 국가 중 개별 투자펀드도 한결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유리자산운용은 11일 말레이시아ㆍ인도 투자상품인 ‘유리이머징뷰티말레이인도네시아주식형’펀드를 출시했다. SH자산운용은 올 1월 말 러시아ㆍ브라질 단독 투자펀드를 각각 내놓았다. 신한BNPP투신운용은 1월 초 러시아ㆍ브라질 단독 투자상품을 각각 선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