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세계를 향한 나래] SK증권 '자산관리특화 금융사로 도약'

자통법 시행 대비 상품 확대<br>중국등 이머징 마켓 적극 진출


SK증권은 중국 소주성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우평(왼쪽) SK증권 사장이 지난해 10월 조지송 소주원륭집단 사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증권 '자산관리특화 금융사로 도약' [SK, 세계를 향한 나래]자통법 시행 대비 상품 확대중국등 이머징 마켓 적극 진출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SK증권은 중국 소주성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우평(왼쪽) SK증권 사장이 지난해 10월 조지송 소주원륭집단 사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성장·글로벌 경영 양날개 '제3의 창업' • "올 경영 키워드는 투자와 수출" • 최태원회장 '글로벌 경영' 계속 • 시장 지배력 강화위해 마케팅 '올인' • SK에너지 •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 SK에너지- '3기 지상油田' 올 4월께 완공 • SK텔레콤 "자율책임경영… 월드리더 도약" • SK C&C '고객중심 서비스 체제 강화' •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 SK건설 "올 9조 8,000억원 수주" • SK건설 유웅석 대표이사 사장 • SK해운 '런던등 핵심거점 역량강화' • SK증권 '자산관리특화 금융사로 도약' • SKC '화학·필름·세라믹' 삼각축 • 워커힐 '지속적인 고수익 창출 기반 구축' • SK네트웍스 "상상 뛰어넘는 사업모델 창출" • SK네트웍스 "수입차 직수입 '돌풍'" SK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금융산업의 구조변화에 맞춰 ‘자산관리특화 금융사’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김우평 SK증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제도변화를 기회로 삼아 금융투자회사로 도약의 여건을 확충ㆍ정비하자”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의 경영방향을 ‘도전과 도약의 2008’로 삼자”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이를 위해 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으며, SK그룹주 펀드ㆍT-PlanㆍCMA 홈쇼핑광고 등 캠페인도 공격적으로 실시했다.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본부와 자산관리영업센타(AM프론티어 센터)를 조직, 전문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IB부문에서는 PF시장에서의 틈새시장을 확보해 부동산ㆍ선박 등 실물펀드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투자가들의 고수익 상품에 대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하기 위해 중국ㆍ베트남 등지에서 사업영역을 구축, 본격적인 IB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소주성의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김우평 사장은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국내 증권사들은 더 이상 증권사가 아닌 금융투자회사로서, 금융시장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증권업계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자산관리 고객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자산배분 컨설팅 역량까지 갖추어야 한다는 요구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 자문과 자산관리 영역을 중심으로 아시아 이머징마켓에 적극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직원 교육을 다양화시키는 것은 물론 외부 전문인력에 대해서도 문호를 적극 개방해 인재풀을 넓혀간다는 청사진도 마련해 놓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경영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쳐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급인력 확보와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금융환경에 어울리는 종합 금융업체로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입력시간 : 2008/0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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