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개 차로 추가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경부선 양재~기흥 구간이 6개월 앞당겨져 내년 6월까지 완공,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상습 지ㆍ정체구간으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경부선 양재~기흥 ▦영동선 신갈~호법 ▦남해선 진주~마산 구간을 6개월~1년가량 앞당겨 개통하기로 하고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수원 판교나들목도 6개월 앞당겨 오는 2010년 6~7월 개통된다. 4~6개 차로를 8~10개 차로로 확장하는 신갈~호법 구간은 2012년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기간을 1년 앞당겨 2011년 말 개통된다. 특히 지ㆍ정체가 심한 신갈~양지나들목 구간은 단계별로 개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012년 개통 예정인 진주~마산 구간도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개통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양재~기흥 구간은 2개 차로가 늘어난 왕복 10차로의 광폭 고속도로가 되고 수도권의 상습 지ㆍ정체 해소와 경부축에 집중된 택지개발로 유발된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돼 연간 1,58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