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화·화옹호 간척지 300㏊에 축산 사료작물 재배

경기도는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대부동 시화호 간척지와 화성시 장덕동 화옹호 간척지 300㏊에 호맥 등 축산 사료작물을 재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각 간척지 소유권자인 농림수산식품부와 시화호 간척지 100㏊, 화옹호 간척지 200㏊를 임대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이 달말 작물을 파종, 내년 4~5월 수확할 예정이다. 연간 1만5,000톤으로 예상되는 수확물은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임대료는 3.3㎡당 연간 30원 이내로 하는 방안을 도와 농촌공사 등과 협의중이다. 작물 재배는 경기북부한우조합과 수원ㆍ화성ㆍ오산축협이 담당하고 도는 작물재배를 위한 기술지도와 비료대금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시화ㆍ화옹호 간척지 조사료재배추진은 세계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일환으로 정부의 청 보리 등 국산조사료 활성화 대책발표에 따른 것”이라며 “간척지 임대기준 가격을 위한 조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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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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