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정유사인 코스모석유의 투자를 유치해 충남 대산에 새로운 'BTX(벤젠ㆍ톨루엔ㆍ자일렌)' 공장을 짓는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4일 주주총회를 열어 새 BTX 공장 건립을 위해 코스모석유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현대오일뱅크 최대 주주인 아랍에미리트국영석유투자회사(IPIC)가 코스모석유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이 안건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새 공장은 코스모석유가 6억달러를 투자하고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대산공장 부지 등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 지분은 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석유가 절반씩 보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