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가을 웨딩·혼수 트렌드] 전자전문점

"42인치 PDP·32인치 LCD 인기 좋아요"<br> 하이마트·테크노마트 특가전·이벤트 실시

혼수품 가운데 예물 다음으로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가전제품이다. TV, 냉장고, 세탁기만 구입해도 5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로봇청소기나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도 늘고 있다. TV는 107cm(42인치) PDP TV와 76cm(32인치) LCD TV가 생애 첫 평판 TV로 인기다. 이유는 내릴 대로 내린 가격 때문. 조민용 하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TV 전체에서 평판 TV 판매비중(수량)은 1년 전(작년3분기)의 35%에서 최근 55%(올 3분기)로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신혼부부도 새로운 소비층으로 꾸준히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수용 냉장고나 세탁기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인테리어를 중시해 냉장고에 홈바가 달려있거나 세탁기의 외관이 유려한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로봇청소기는 대중적인 혼수 가전은 아니지만 맞벌이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이로봇이나 유진 로봇의 50만원대 제품이 많이 팔린다. 전자 전문점들은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특가전 및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하이마트는 이달말까지 ‘혼수가전 특별전’을 진행한다. 하이마트 포인트플러스카드, 우리BC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신한탑스선카드의 선포인트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최고 70만원까지 포인트로 나눠 갚을 수 있어 적은 금액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주요 혼수가전을 최고 14%까지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CDㆍPDP TV를 구입하면 구입 제품별로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DVDP, MP3P 등을 증정한다. LG, 신한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영화예매권 2매를 무료 증정하고 261명에게 LCD TV,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등을 준다. 또 이중 10쌍을 추첨해 1쌍에 500만원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테크노마트도 이달말까지 혼수가전 대축제를 열고 300만원, 600만원, 800만원대 패키지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을 개별로 구입할 때보다 최고 5% 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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