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이 북한이 동해안에 배치했던 무수단 미사일을 철수했다는 관측에 대해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8일 아사히신문은 한ㆍ미ㆍ일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 현지 상황에 변화가 있는 것은 맞지만 미사일을 철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일정한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맞지만, (미사일을) 일본해(동해)에서 철수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언급, 북한이 미사일 배치 장소를 옮겼을 뿐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산케이신문도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 직전에 철수 움직임을 보인 것처럼 이번에도 위장 공작이거나 일시적인 이동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일본 정부의 시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