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방이전 공공기관 ‘1사 1체험마을’ 맺는다

관광공사·농어촌공사 공동 추진…지방관광 활성화 차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어촌마을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체험마을 간 ‘1사 1 체험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이전 공공기관들과 농어촌 체험마을간 1사 1촌씩 자매결연을 맺고, 해당 마을 숙박·체험관광·특산품구입 등 관광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토록 하는 것으로, 정부 공공기관 30대 협업과제의 일환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양 기관은 금년 7월부터 긴밀한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체험마을을 방문하여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조사했다. 체계적인 대상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총 308개의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우수마을 121개소에 대해 등급심사를 마쳤으며(11월), 이전 공공기관과 농어촌 체험마을간 일대일 매칭은 금년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체험마을 관광은 물론, 도농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 강화와 조기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협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실질적인 사업효과를 제고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그 동안 추진해왔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 전공 대학생 인턴을 체험마을에 파견하여 프로그램 점검, SNS 홍보와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관광상품화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담양 삼지내마을 등 6개 체험마을들의 활성화 사업에 더욱 활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