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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대표팀, 월드컵 진출로 5,000만 달러 규모 포상 받아


퀘이로스 감독의 심리전은 다 이유가 있었다.

19일 이란 뉴스통신 ISNA는 ‘마무드 아마디제나드’ 이란 대통령이 한국에서 돌아온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테헤란의 사다바드궁으로 초대해 만찬을 갖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8년 만의 월드컵 본선 행을 이룬 축구대표팀에 총 5,000만 달러(한화 약 565억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디제나드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각각 외제차 한 대씩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사실상 이란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한국을 꺾으며 돈방석에 안게 된 셈이다. 특히 이란 대표팀의 공격수 ‘레자 구체네자드’에게 한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데에 대해 큰 기쁨을 표했다는 게 언론의 보도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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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한국시각) 울산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A조 예선 최종 전에서 이란은 1-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조 2위였던 이란으로서는 한국을 꺾지 못했더라면 본선 직행이 아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로 주저앉게 될 상황이었다.

A조 플레이오프에는 3위 우즈베키스탄이 진출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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