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노앤컴퍼니, 아프리카 시장 전망 밝아-현대증권

현대증권은 31일 우노앤컴퍼니에 대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우노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개발한 TF사(엉킴방지사)를 앞세워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는데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상하반기에 걸쳐 아프리카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 취득과 생산설비 확충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현재 아프리카에는 글로벌 1~4위의 가발업체 공장이 있지만 원재료인 고급 합성사 공장은 없다”며 “따라서 우노앤컴퍼니가 합성사 공장을 완공할 경우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2000년대 초 우노의 시장 진입 이후 일본 경쟁업체들이 가발용 합성사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독점업체로서의 협상력이 상당부분 낮아졌다”며 “최종 수요자인 가발 제조업체들이 아직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일본 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을 낮추기 위해 우노의 적정 성장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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