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10월의 업황전망건강도지수가 전월대비 4.9포인트 오른 100.4를 기록해 5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경기 악화를 우려하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전망지수는 지난 5월 101.4를 기록한 이후 계속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및트레일러, 목재및나무제품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 등 5개 업종이 하락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내수경기 회복과 환율효과에 따른 수출 호조, 8.29 부동산대책에 따른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9월 업황실적은 전월대비 2.0포인트 오른 87.3을 기록해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