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남중국해 분쟁 평화적 해결 강조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자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남중국해 영토 분쟁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과 외신들이 3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외국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과 일부 동남아 국가 사이에 남중국해 영토와 바다에 대한 이견과 다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측은 상호 관계와 지역 안정을 지키기 위해 항상 평화적인 방법을 견지하면서 이 문제를 동등한 대화와 우호적 협상을 통해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그는 또 중국은 인도네시아 및 다른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과 협력해 좋은 이웃, 친구,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중국-아세안 공동체를 공동운명체로 함께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방문, 나집 라작 총리와 정상회담하고,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