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강업체들이 9월부터 제품가격을 7% 가량 인상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타타제철 등 인도 철강업체들이 9월부터 대표적인 철강제품인 열연코일 가격을 7% 가량 올릴 방침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따라 인도 최대의 철강업체인 이렇게 되면 인도내 열연코일 가격은 그 종류에 따라 톤당 700~1,500루피(약 1만6,000~2만3,000원) 가량 오르게 된다.
현재 인도 최대의 철강업체인 타타그룹과 스틸오서리티오브인디아는 빠르면 8월말부터 가격인상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JSW 역시 내달말경 인상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철강업체들이 이처럼 가격인상에 나선 것은 ▦국제 철강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자국내 수요도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재고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