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량리~덕소 복선전철 연내 개통

서울외곽순환도로 수락산터널 20일 관통식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 전철화 구간이 예정대로 연말 개통돼 경기도 구리ㆍ남양주시,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전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어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이 오는 20일 개통된다. 18일 건설교통부와 서울고속도로㈜에 따르면 지난 97년 착공된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 전철화 작업이 망우터널(1,610m), 왕숙천 철교(260m)의 공사 완료에 이어 현재 중랑천 철교(198m), 회기역사 등 막바지 건축공사가 진행중이다. 건교부는 이 구간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10량짜리 전동차를 하루 300회 운행, 3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운행시간은 청량리에서 덕소까지 24분으로 현재 운행중인 버스(1시간10분)보다 45분가량 단축돼 경기 동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구 상계동에서 의정부시 장암동을 연결하는 길이 2,950m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 공사도 완료돼 20일 관통식을 갖는다. 수락산터널은 사패산터널과 함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미개통 구간의 공사를 지연시키던 2개 걸림돌 가운데 하나로 이번 관통으로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고속도로 관계자는 “수락산터널 관통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미개통구간 39.0㎞가운데 퇴계원IC∼의정부IC, 일산IC∼송추IC 구간 29.1㎞의 내년 6월 개통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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