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는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6억 원과 1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영업력 강화에 따른 신규 고객사 증가 등으로 메타바이오메드의 별도매출이 상승한 데다, 작년 4월 인수한 배가텍의 시너지로 전체 매출액은 2배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7개 기업만 생산이 가능한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주력 생산하는 메타바이오메드는 최근 중국 최대 봉합사 완제품 생산사인 상해푸동금환과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동시에 동사와 생분해성 봉합사 장기 독점 공급계약도 체결하여 매년 25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석송 회장은 “메타바이오메드는 매출액의 95%가 수출로, 이미 전세계 98개국 200여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이라고 말하고, “이번에 중국에 거점을 마련한 생분합성 봉합원사는 향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2%에서 1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치과용 기자재 등의 주요 제품은 다품종 소량 개발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신제품 및 혈관문합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가량을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하는 등 기술력 강화에 특히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