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안경도 패션시대] 룩옵티컬

뉴욕 거리 한복판 같은 매장 내부<br>옷과 어울리는 아이웨어 코디 제안<br>개성을 쓰세요

룩옵티컬은 아이웨어 유통업체 룩옵틱스가 지난 3월 선보인 안경 프랜차이즈이다. 매장 곳곳에 스타일 코디네이션 코너가 마련돼 있어 해외 멀티숍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경이 기능성 제품을 넘어 패션아이템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 안경시장의 규모는 2조 3,000억원대. 안경원 수도 8,6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체계적 시스템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프랜차이즈업체의 영향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토마토디앤씨ㆍ다비치안경ㆍ룩옵티컬 등 안경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들과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편집자주 '안경은 얼굴이다.' 룩옵티컬은 아이웨어 유통업체 룩옵틱스가 지난 3월 선보인 안경 프랜차이즈이다. 룩옵티컬은 안경은'보기 위한 것'이라는 기능적 관점에서'보이는 패션아이템'이라는 미적 관점으로 인식을 전환해 안경시장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었다. 룩옵티컬 내부는 뉴욕의 거리 한복판이나 해외 멀티숍에 와 있는 것처럼 빈티지하고 트렌디하게 꾸며져 있다. 매장 곳곳에는 의상에 어울리는 아이웨어를 제안하는 스타일 코디네이션 코너가 마련돼 있어 기능성에만 치우쳐 딱딱했던 기존 안경점과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담 없이 안경을 착용해 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룩옵티컬에서는 고객들이 종이바구니에 마음에 드는 안경을 마음껏 담은 뒤 조용히 앉아 안경을 써볼 수 있다. 또한 안경을 쓴 모습을 셀프카메라로 찍은 뒤 저장해 한눈에 여러 안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UCC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기존 안경점에서 일일이 안경사에게 매대 속에 있는 제품을 꺼내달라고 부탁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마음껏 안경을 골라 써보기 힘들었다"며 "반면 룩옵티컬은 소비자가 손쉽게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안경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룩옵티컬은 국내 아이웨어 업체 중 유일하게 전문 디자이너 20여명으로 이뤄진 아이웨어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경의 착용감과 기능성은 물론 패션업체와 협업을 통해 안경을 패션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현재 펜디ㆍ코치ㆍ캘빈클라인 등 해외 명품브랜드들과도 공동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서비스뿐 아니라 가맹점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룩옵티컬의 특징이다. 룩옵티컬은 가맹계약과 동시에 마케팅 기술을 전수하는'오픈지원팀', 신제품ㆍ신기술 정보와 시장정보 등을 교육하는'교육시스템팀', 가맹 안경점을 순회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순회지원팀', 안경점 별 고객 구매패턴을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주는'CRM팀', 위기가 감지되는 가맹점의 경쟁력을 회복시키는'위기관리팀'등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팀들은 각 프랜차이즈 안경점들을 분석해 철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허명호 룩옵티컬 대표는 20㎡짜리 안경점에서 시작해 20년간 안경업계에 몸담으며 누구보다도 국내 안경업계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안경시장 개방으로 자본력, 마케팅력이 부족한 국내 독립안경원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국내 안경업계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마케팅전략과 가맹점 지원시스템으로 룩옵티컬에는 이미 예비창업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부터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룩옵티컬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에는 1,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이 중 5,00여명이 가맹상담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관계자는"룩옵티컬은 이미 3개월 만에 전국 주요도시 핵심상권 80여 곳 점포와 가맹계약을 맺으며 안경 프랜차이즈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으며 전국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올해 가맹점 300개 모집이라는 사업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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