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ㆍ4분기 클린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휴대폰 모델을 대거 선보여 번호이동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특히 특정 타겟층의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맞춤형 단말기 출시를 통해 하반기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업정지 이후 연말까지 무려 40여종의 신규 단말기를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온라인 가상 대리점인 ‘웹 번호이동(Churn-In) 시스템’을 오픈해 고객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번호이동과 신규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 무선인터넷 네이트와 준에 정보이용료가 무료인 콘텐츠 몰을 오픈해 적은 비용 부담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콘텐츠 몰에서는 준의 인기 드라마ㆍ뮤직비디오 먼저보기, 뉴스ㆍ날씨 등 생활정보 콘텐츠, 일정기간이 지난 준 독점 콘텐츠, 영화예고편 등을 데이터 통화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을 분위기에 맞춰 ‘올 가을 초대형 뮤직 스캔들’이라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10월 한달간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가수 비의 일본 콘서트 여행에 동참하거나 휴대폰, 에버랜드 이용권, 이어폰, CD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네타칩 카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네타칩 카드 고객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경품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매직 스탬프’ 행사도 11월까지 연다. 매직 스탬프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통화키를 눌러 네이트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경품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