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비 부담 적고 매출 절반이 수익'한 손에 휴대폰을, 다른 손에 달콤한 커피를.'
매장 밖에서 커피와 음료를 즐기는 테이크 아웃(Take Out)형 커피전문점이 최근 가격할인과 스피드화 추세에 발맞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카페인이 적고 향이 강한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은 4~10평 규모의 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다. 따라서 사업자측은 투자비 부담이 줄어들고 소비자들은 값이 싼 고급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틈새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은 1,000원∼2,500원선으로 일반 커피전문점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쿠키와 샌드위치, 케이크, 도너츠, 생과일쥬스, 팥빙수 등 간식류를 판매하기도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을 테이크 아웃형으로 운영할 경우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5평 기준 3,300만원이 들어간다.
커피는 제품특성상 마진율이 80%선이다. 이중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등을 공제해도 절반가량의 수익이 남는 셈이다.
입지는 도심번화가와 극장가, 역세권, 학원가 대학가 등이 유리하다. 관련업체: '토르토니' (02-444-4448ㆍ www.tortoni.co.kr)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