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제 유출' 김포·명지·안양外高 20일 재시험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따른 김포ㆍ명지ㆍ안양외고 등 경기도 내 3개 외국어고교의 재시험이 20일 실시된다. 18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공동출제위원회가 문제은행 방식으로 공동 출제한 시험문제를 이용, 학교별로 실시하는 이번 재시험에서는 시험문제 유출로 일반전형 합격이 취소된 63명(김포외고 57명, 안양외고 2명, 명지외고 4명)만큼의 인원을 다시 선발하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57명을 뽑는 김포외고는 응시자격 보유자 2,316명 중 50.2%인 1,163명이 지원, 20.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명지외고는 69대1, 안양외고는 2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재시험에는 전체 합격취소자 63명 중 15명(김포외고 9명, 명지외고 4명, 안양외고 2명)도 학교별로 응시원서를 접수시킨 상태다. 이번 재시험 합격생들은 내년 해당 학교에 입학하게 되며 불합격자들은 서울ㆍ경기 지역 일반계 고교에 진학하게 된다. 합격취소 처분을 받았던 15명도 합격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합격취소처분 무효확인소송 결과에 관계없이 외고 입학이 가능하며 불합격할 경우 본안소송 결과를 기다리며 역시 일반계 고교에 지원할 수 있다. 각 외고 재시험 합격자는 21~24일 사이에 학교별로 발표하며 27일 이전 입학등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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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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