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車] "현대·기아차 3대 성장 전략 수립"

소형차 집중·신흥시장 확대·친환경차 개발등<br>이현순 부회장 밝혀

현대ㆍ기아차가 소형차 생산 집중, 신흥시장 확대 등 글로벌 선두권 도약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은 28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현대ㆍ기아차는 글로벌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중 하나가 소형차 개발 전략”이라고 밝혔다. 세계시장에서 소형차 경쟁력을 인정받은 현대차는 지난해 전체 생산물량 중 55%가 소형이며 앞으로 이 비중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소형차 개발은 특별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각각의 시장 니즈(needs)에 충족되도록 할 것”이라며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도 소형차 부문만 수요감소를 나타내지 않고 있어 기회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차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전략은 신흥시장 확대와 친환경차 개발이다. 이 부회장은 “동유럽ㆍ인도ㆍ중국ㆍ남아메리카 등 신흥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브라질ㆍ러시아에 생산공장을 추가한 후 유럽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관련, 이 부회장은 “최근 미국 오바마 정부가 오는 2016년까지 충족해야 할 연비정책을 발표했는데 현대차는 이보다 1년 앞선 2015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