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김포등에 대규모 필지 공급… 도심 접근성 좋고 교통도 편리 관심
'수도권 택지지구에 내 집 지어볼까.'
최근 수도권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지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ㆍ김포ㆍ남양주 일대에서 대규모의 단독주택 필지를 한꺼번에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지 1,781필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지는 점포겸용과 주거전용으로 나눠진다.
점포겸용은 고양 삼송 81필지, 평택 소사벌 148필지, 화성 동탄 16필지 등 총 302필지다.
이들 필지는 연면적의 40%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1층에는 일반음식점 등을 설치해 상가 수익을 얻고 2~3층은 다가구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요 택지를 보면 화성 동탄은 사업지구 인근에 삼성반도체 공장이 자리해 전세 수요가 꾸준한 편이며 고양 삼송은 서울 은평뉴타운이나 고양 원흥지구 등과의 연계성이 좋다. 필지당 가격은 2억6,000만~7억원 수준이다.
주거전용은 남양주 별내 287필지, 고양 삼송 221필지, 양주 고읍 265필지, 평택 소사벌 348필지, 부천 범박 72필지, 인천 청라 32필지 등 등 총 1,479필지다.
통상 건폐율 50%, 용적률 80~100%, 2층 이하 규모로 전원 주택 또는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서울 태릉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안산 신길도 전철 4호선 안산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천청라지구 역시 최근 수의계약 공급 착수 후 45필지가 판매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필지당 가격은 1억4,600만~14억1,500만원 수준이다. 단독주택을 지을 경우 공사비는 3.3㎡당 대량 400만~500만원가량 소요된다.
이번에 LH가 공급하는 단독주택지는 토지리턴제, 선납 할인 등 다양한 조건을 공급 혜택을 이용하면 투자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하거나 LH 통합판매센터(031-738-7377∼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가 조성한 수도권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지는 지난 9월 한달 동안만 942필지, 10월 472필지에 이어 11월에도 현재까지 301필지가 팔리는 등 판매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