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애널리스트가 본 인터플렉스

수익성 개선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인터플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가가 하락, 200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6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상태가 지속됐다. 이는 폴더형 휴대폰에 비해 다층연성PCB 탑재 비중이 적은 슬라이드폰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성에 우려가 제기된 때문이다. 그러나 슬라이드폰의 다기능화에 따른 다층PCB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이 같은 우려감은 해소됐다. 2005년 인터플렉스의 영업이익률은 14%로 PCB업계 평균인 9.6%보다 훨씬 높아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플렉스는 과거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나드는 고수익구조에서 최근 경쟁심화로 인한 단가하락, 제품 수요변화 등의 원인으로 절대적인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PCB업종 전체와 비교하면 수익성 면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다른 PCB업체(2005년 예상 평균 ROE 10% 미만)를 크게 웃도는 3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인터플렉스 ROE는 32%까지 상승해 지난해대비 다소 하락이 예상되는 타사의 ROE와는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적정주가는 2만6,000원이며 현재 가격에서도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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