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미국공장 앨라배마주 확정

현대車 앨라배마에 美공장10억달러 투자… 2005년부터 年30만대 생산 현대자동차가 10억 달러를 투자,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현지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차는 2일 이사회를 열어 북미 현지공장 후보지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를 최종 부지로 선정, 현지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미국에 처음으로 설립하는 이 공장은 오는 16일 기공식을 가진 뒤 몽고메리시 근처 약 1,600에이커(196만평)에 세워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서 오는 2005년부터 뉴EF쏘나타 후속 모델인 'NF(프로젝트명)'와 싼타페 후속모델 등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3년간 내수 판매와 수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대내외적으로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갖춘 데다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미국 현지공장 건설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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