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투자를 대폭 확대한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17일 급등했다.
GST, 제우스, 테스텍은 이날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각각 3,835원, 5,930원, 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또 국제엘렉트릭은 8.7%(740원) 오른 9,250원, SKC솔믹스는 8.89%(800원) 오른 9,800원으로 초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투자규모를 사상최대인 26조원(시설 18조, R&D 8조)으로 확대, 글로벌 IT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반도체ㆍLCD부문 등에 올해 시설투자 18조원을 포함, 총 2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