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피커·오디오랙 전문 한국전자부품사/인니 제2합작공장 가동 눈앞

스피커시스템 및 오디오랙 전문제조업체인 한국전자부품(대표 김용호)이 인도네시아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6월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3일 한국전자부품은 인도네시아 베카시지역 현지공장의 증축공사가 마무리되고 설비설치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오는 6월께부터 가동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메트로데이타일렉트로닉스와 7대 3의 합작비율로 설립한 현지법인 PT.켑소닉사는 제2공장에서 스피커시스템을 새로 생산할 계획. PT.켑소닉사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프라스틱사출물등 전자부품을 생산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외국업체에 납품해왔다. 이 회사는 제2공장의 공사완료로 1만2천평에 달하는 제1공장을 합쳐 총 1만5천여평의 생산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전자부품은 국내에서는 고품질 고가의 스피커시스템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서는 저가품을 생산하는 이원화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김경룡 한국전자부품상무는 『오는 6월께 인도네시아 제2공장이 가동되면 PT. 켑소닉의 월간 매출액이 1백만달러에서 1백50만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부품은 지난 72년 설립되어 「KEP」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스피커시스템을 수출해 온 유망중소기업으로 올해 국내매출만 3백1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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