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생명, 설계사 1인당 年생산성 5억 '1위'

업계평균은 1년간 30%늘어동부생명 설계사의 연간 1인당 생산성이 5억원대를 육박, 생명보험회사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생보사의 1인당 생산성이 지난 1년 동안 30% 이상 늘어나 2억원을 돌파했다. 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23개 생보사들의 설계사 1인당 생산성(수입보험료/설계사수)을 집계한 결과 지난 2월말 현재 평균 2억500만원으로 지난해 2월 1억5,600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들이 생산성이 낮은 설계사들을 중심으로 인력감축을 단행한데다 전문설계사들의 수입보험료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1인당 생산성은 물론 점포당 생산성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기간동안 점포당 생산성(수입보험료/영업점 수)도 64억1,400만원으로 36.8%나 높아졌다. 사별로는 동부생명 설계사의 1인당 생산성이 4억9,200만원으로 1년동안 72.1%의 증가율을 보이며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미미한 6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한데다 종신보험만을 판매하는 전문설계사들의 실적이 크게 뛰어 1인다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도 2억9,400만원의 1인당 생산성을 기록, 업계 2위를 달렸고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익위주 경영이 자리잡으면서 1인당 생산성이 무려 96.5%나 급상승, 2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푸르덴셜(2억1,700만원), ING(1억8,600만원)등 외국계 생보사들의 1인당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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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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