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단기간 급등, 기술적 지표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망주는 세원물산, 알에프텍, 동양이엔피, 원익쿼츠, 성일텔레콤, 피에스케이, 코아로직 등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들이다.
21일 코스닥지수는 611.97로 마감, 최근 한달 사이 11.1% 상승했다. 일정기간 중 주가 상승일, 하락일, 등락폭 등을 감안한 심리지표 신심리선(6일)도 이날 77.71을 기록했다. 신심리선이 75이상이면 과열 상태를 의미한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이 단기간 큰 폭으로 오른 점을 감안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8월 이후 18일까지 총 2,27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최근 3일간 8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관 매도세를 추세적인 움직임으로 파악하긴 힘들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세원물산 등 7개 저PER주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