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법무부] 검찰 6일께 검사장급 인사

서울지검 등 일선 검찰의 평검사들이 주도한 연대서명 건의서 파동이 수습국면을 맞고있다.지난 2일 오후3시부터 3일 새벽2시까지 평검사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차장·수석검사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활발한 토론끝에 「김태정 검찰총장 중심으로 단결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작성, 발표하고 소속 임지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6일께 개혁인사를 단행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곧 면직조치될 것으로 보이는 심재륜 대구고검장을 포함, 검사장급자리가 3자리만 비어 있어 당장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검사장급이상 일부 간부들에 대한 용퇴 종용등 인사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인사를 조기에 단행하고 10일까지 재경지청장및 지검차장, 부장검사급 이하 평검사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법무부는 3일 오후3시 항명파동을 낳았던 심재륜 고검장을 징계하기 위한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며 沈고검장도 출석해 소명을 했다. 위원장인 박상천 법무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최경원 법무차관, 김상수 서울고검장, 박순용 서울지검장, 신승남 검찰국장, 김경한 교정국장, 이종찬 대검총무부장등이 징계위원으로 참석, 沈고검장에 대해 징계결정을 내렸다.【윤종열·김용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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