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요르단戰 화끈한 공격 보여줘"

조재진·이천수·이청용 '스리톱'… 허정무 호 오늘 평가전

2010남아공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담금질에 나선 허정무호가 새로운 ‘스리톱’ 조합을 앞세워 답답했던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다. 요르단전은 최종예선을 앞둔 허정무호의 훈련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자리다. 무엇보다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젊은 피’들이 대거 합류한 상황에서 신구의 조화를 통한 세대교체의 첫 물꼬를 트는 경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허 감독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10일 오후9시 상하이에서 치러질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상대인 북한의 빠른 역습과 밀집수비에 대비해 더 빠르고 세밀한 공격과 측면 크로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조재진(전북)을 스리톱의 꼭짓점으로 삼고 좌우 측면에 빠른 돌파가 강점인 이천수(수원)와 이청용(서울)을 배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3월26일 북한과의 3차 예선 2차전 이후 5개월 여만에 허 감독의 부름을 다시 받은 조재진은 골 결정뿐 아니라 2선 공격수들의 침투를 위한 공간 창출의 역할을 맡는다. 볼 배급 능력이 좋은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은 공격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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