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기업 일가 인수설" 모빌탑 상한가

국내 모 그룹의 일가에 인수되는 것으로 알려진 모빌탑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모빌탑은 1,170원(15.0%) 오른 8,970원으로 마감, 4일째 상승했다. 이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 그룹의 오너 일가가 모빌탑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 목적은 이 그룹이 진행 중인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탑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M&A와 관련해 여러 제안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며 “아직 검토 중이라 확정된 것은 없지만 결정되면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 데 여러 방법이 필요한데 M&A도 그 중 하나”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빌탑은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2005년 매출액 115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한 모빌탑은 지난해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116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2억원)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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