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2025년까지 10개의 국제공항이 들어설 전망이다.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6일 교통부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정부가 국제공항 현대화 및 확장 계획을 수립, 조만간 남부 지역에 4개, 북부 지역에 2개, 중부지역에 4개 등 모두 10개의 국제공항이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 최대의 국제공항인 남부 호찌민 시의 떤션넛 국제공항의 경우 현대화 계획에 따라 계류장, 화물터미널과 관제탑 시설 등이 확장될 계획이다. 이 공항의 현재 연 이용객수는 1,000만명선이다.
또 베트남의 제주도 격인 푸꾸억 섬에는 올 연말 연간 700만명의 승객을 처리할수 있는 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호찌민 시 외곽 동나이 성에는 5,000㏊의 부지에 50억달러가 투입된 롱타잉 국제공항이 들어선다.
베트남 정부는 롱타잉 국제공항이 연간 1억명의 승객과 500만t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이 지역 최대의 환승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