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 22일 발표

경제 김동연·금융 김준경·산업 김동선 내정

김동연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국장) 등 5명이 새 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이어 이르면 22일 이 같은 후속 비서관 인선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21일 당선인 측에 따르면 5명의 비서관으로 구성되는 경제수석실에서 기획재정부를 담당할 경제비서관에 김동연 국장이 내정됐다. 금융비서관에는 민간 출신인 김준경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지식경제부를 담당할 산업비서관에는 김동선 산업자원부 국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농수산비서관에는 당초 박현출 농림부 국장이 유력했으나 막판 민간 출신을 기용하는 쪽으로 기울면서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급부상했다. 국토해양비서관도 건설교통부 출신의 이재붕 국장이 유력한 가운데 민간 출신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국정기획수석 산하 방송통신비서관은 형태근 정보통신부 국장과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가 경합 중이다. 대통령실장 직속의 기획조정비서관에는 허경욱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대통령실장 보좌관으로는 이관섭 기획예산처 경영지원단장이 각각 유력하다. 인사비서관과 총무비서관에는 당초 알려진 대로 박영준 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과 김백준 당선인 보좌역이 각각 내정됐다. 정무1비서관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실의 장다사로 비서실장,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추부길 당선인 정책팀장이 확정적이다. 민정비서관에는 성용락 감사원 기획홍보관리실장,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은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유력하다. 대변인실은 MBC 기자 출신의 김은혜씨가 제1부대변인에,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이 제2부대변인 겸 춘추관장에 내정됐고 언론1비서관에는 당선인 비서실 공보팀의 박흥신 신문담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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