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올림픽 유치 기업총수 기업 주가도 뜬다

주식시장에서 강한 상승동력을 얻은 이른바 ‘평창 수혜주’와는 별도로 동계올림픽 유치의 선봉에 선 기업인들의 회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유치에 결정적 기여를 한 기업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이다. 이들과 관련된 대표적 상장사로는 삼성전자ㆍ삼성생명ㆍ삼성물산ㆍ삼성화재ㆍ삼성중공업 등 삼성 관계사와 두산ㆍ두산건설ㆍ두산엔진ㆍ두산인프라코어ㆍ두산중공업 등 두산 계열사, 한진ㆍ한진중공업ㆍ대한항공 등 한진 계열사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들쭉날쭉이지만 이들 회장이 직접 경영을 맡은 기업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조명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10% 상승한 7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두산중공업은 0.78% 하락한 6만3,400원으로 7거래일만에 약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예상대로 저조한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1.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기업 회장은 세계 각지를 돌며 유치 지원활동을 벌였고 남아공 더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해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건희 회장은 2009년 말 특별사면된 직후 IOC위원 자격을 회복했다. 그는 최근 1년 6개월동안 170일을 외국에서 지내며 올림픽 유치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국제유도연맹(IJF) 회장과 IOC위원을 지낸 박용성 회장은 대한체육회 회장 자격으로 IOC위원들의 대부분을 만나 설득했다. 조양호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9년 9월 위원장에 취임하고서 회사 경영보다 올림픽 유치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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