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BS, 방송 재허가는 주가에 이미 반영"<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SBS[034120] 방송 재허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만 2만4천원에서 2만8천5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종가 3만1천85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SBS가 최근 방송 재허가 결정으로 잠재 리스크가 사라지고 방송 단가 상승 및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방송 재허가로 비용이 연 180억∼200억원 더 드는 점이나 광고 판매율이 작년 4.4분기 82%, 이달 초는 사상 최저 수준인 51%로 떨어진 점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민영 미디어랩 설립 의지를 밝히면서 규제가 완화될것이라는 기대가 생겼지만 실제 도입까지는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방송발전기금 징수율 상향 조정이 연기된데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6.1%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올 4월 광고 단가가 10% 인상될 경우 주당순이익(EPS)이 1천930원으로 증가하고 목표주가도 3만2천300원으로 높아지겠지만 최근 광고시장 침체를 감안하면 아직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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