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이용 선박 및 항만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해수유동 및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해수유동 관측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심동현)과 17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PA는 이번 협약체결로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올 8월까지 온산항 진입항로 및 원유부이 주변 해역에 해수유동 관측장비 3기와 울산 신항 중앙방파제 상부에 기상 관측장비 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관측장비 설치가 완료되면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실시간 수집된 울산항의 해수유동 및 기상현황 정보와 울산항에 기 구축돼 운영 중인 울산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정보 등 정확한 해양관측자료를 웹상으로 항만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해수유동 관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UPA 이채익 사장은 “본 시스템 구축으로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