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호 LG경영개발원 부회장(전 LG텔레콤 부회장·58)이 30여년간 기업에 몸담으며 쌓아온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자의 길」(도서출판 하나로·사진)이란 제목의 책을 냈다.이 책에서 鄭부회장은 경영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 기업의 본질과 기업경영이 무엇인가에 대한 견해를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는 「기업전략에 연습이란 없고, 최고경영자는 끊임없이 창의성과 모험성, 차별성을 가진 전략을 만들고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PCS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의혹 및 검찰조사에서 받은 경험과 고뇌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鄭부회장은 『산업화 초기 어려웠던 시절에 선진국의 경영기법을 배워가며 압축 성장에 참여한 전문경영인으로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후배 경영자들에게 남겨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鄭부회장은 이 책의 저작권을 「사단법인 세계군악연구원」에 기증키로 했다.【백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