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부항면 어전리∼무주군 무풍면 금평리간을 잇는 이 터널은 경북·전북도가 지난 97년9월 공사시행협약을 체결한 뒤 2년여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공사비는 도 경계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접속도로를 포함한 공사구간 길이(경북 240M, 전북 325M)에 따라 경북도가 32억원, 전북도가 44억원을 부담했다.이 터널 개통으로 김천~무주간 거리가 21㎞(58㎞→37㎞), 소요시간이 30분(80분→50분)가량 단축되고 김천의 직지사와 온천, 무주의 덕유산국립공원과 무주리조트를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김천=김태일기자TI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