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소주 판매량은 4,709만상자(360㎖, 3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4,393만상자)에 비해 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까지 회사별 점유율은 진로가 48.7%(2,294만9,000상자), 두산이 11.6%(545만7,000상자)를 기록했다. 또 5월 점유율은 진로가 45.3%(472만6,000상자), 두산이 14.5%(150만8,000상자)로 집계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진로가 지난달 11일 소주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점유율이 전달보다 2.4%포인트 내려가고 두산이 3.7%포인트 올라간 점이 눈에 띈다”며 “두산도 지난달 22일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6월 들어서는 전체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